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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le<way_to<computer_museum>>forward<perfect>;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NEXON COMPUTER MUSEUM

2013년 7월 27일,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박물관’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세상과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이라 부담스러웠지만, 그래서 더욱 뿌듯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모든 매체의 시작점에는 인간이 있습니다. 약 8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컴퓨터는 사고의 도구이자 신체의 일부가 되어 인간을 닮은 모습으로 끊임없이 변화하여 왔으며, 결국 미래에는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변화하게 하는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의 근간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과거의 유물로서가 아닌, 생명력이 있는 현재진행형 매체로서 컴퓨터의 기술적 변화와 그것이 파생시키는 사회·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컴퓨터의 발전과 대중화를 이끌어왔으며 현대사회의 가장 진보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중 하나로 성장한 비디오게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게임은 컴퓨터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으며, 무엇보다 게임을 통해 컴퓨터를 사용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알려 주었습니다. 특히 초기 개인용 컴퓨터의 재미를 발견했던 사람들은 지금의 IT 업계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에게 새로운 온라인 세상을 경험하게 해주었습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그때 그들이 느꼈던 영감을 재현하고, 이를 통해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상상 이상의 또 다른 재미와 새로운 영감의 단초를 제공하길 바랍니다.

해외 유수의 컴퓨터 박물관이 가진 방대한 소장품과 전시에 비하면 미비합니다. 그러나 연간 약 2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면서 개개인의 시선과 경험, 그리고 추억이 모여 다양한 전시의 맥락이 만들어지고, 넥슨컴퓨터박물관 고유의 역사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온라인게임의 태동과 성장을 경험한 관람객들은 문화 소비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처럼 개개인의 작은 역사에서 시작하여, IT 선도국이자 온라인게임의 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 디지털 역사를 관람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처음 넥슨이 온라인게임을 준비할 때처럼, 박물관도 보이지 않는 목적지를 향해 새롭고 재미있는 항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처음’에 담겨있는 부담감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세상과의 소통을 통해 덜어내고자 합니다. 박물관의 전시와 프로그램들이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져 흡사 무한 확장되는 가상현실처럼 또 다른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는,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창(窓)’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처럼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로 앞으로도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새로운 항해를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장 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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